주얼리 명가 종로가 지난 13일부터 주얼리 산업의 앞길을 모색하는 포럼부터 명장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13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종로 주얼리 포럼 2024」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국내 주얼리 산업을 대표하는 민관산학연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주얼리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부 주제 발표와 2부 이슈 토크쇼 순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종로구는 같은 장소인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전시관에서 「영원한 빛의 아름다움, 주얼리」 展을 이달 23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역사박물관과 손잡고 선보이는 본 전시는 한국 주얼리 산업을 ‘영원성’, ‘빛’, ‘아름다움’ 세 가지 핵심어로 표현했다.
주얼리 산업사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장 9인의 작품 14점을 소개하려는 취지로, 조선시대 경공방이 밀집했던 종로가 오늘날 주얼리 산업 최대 집적지로 성장하기까지의 역사를 두루 알아볼 수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 주얼리 산업은 국내 20%, 서울의 50%라는 높은 산업집적도를 가지며 제품 생산과 유통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주얼리 산업의 중심 종로에서 민관산학연이 협력해 이렇게 2년 연속으로 정책 포럼을 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