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탄생석 터키석
성공과 승리, 평화와 안정 상징
어느덧 12월도 중순을 향해 갑니다. 12월은 가장 추우면서도 가장 따뜻한 달입니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의 영향이 큰 건 사실입니다. 지나온 12월들의 기억들을 훑어보니 저의 12월은 모두 크리스마스 속에 있네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억은 엄마가 주신 편지지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엄마는 산타할아버지께 편지를 쓰라고 하셨어요. 그러면 저는 아이의 상상력이 잔뜩 발휘된 선물을 달라고 했지요.
지금은 음원 저작권 문제로 거리에 음악이 사라진 지 오래지만, 아주 오래 전 서울의 거리는 노래가 넘쳐나던 때가 있었습니다. 거리 어디에서나 노랫소리로 가득 차 있었지요. 그때는 12월이면 여기저기서 캐롤이 들렸어요. 구세군 종소리와 캐롤, 그리고 선물과 케이크. 12월은 그 자체로 크리스마스였죠. 그래서인지 12월은 서로 사랑하고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따뜻한 계절로 기억됩니다.
12월의 탄생석 터키석은 마치 12월을 닮았습니다. 차가운 푸른색 계열의 보석이면서도 특유의 질감은 깊이 있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예로부터 다양한 문화권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고, 왕족이나 귀족들이 애용했으며, 성공과 승리를 상징하는 행운의 보석이지요.
터키석이라는 이름은 ‘Pierre turquoise’라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어요. ‘터키의 돌’이라는 뜻입니다. 터키석의 주 산지가 서아시아거든요.
터키석은 고대 이집트부터 신성한 보석으로 여겨졌습니다. 이집트인들은 터키석이 악령으로부터 보호해준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무기나 장신구에 사용했습니다. 또한 터키석은 중세 유럽에서도 인기가 많았죠. 왕족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지만, 특히 전쟁에서 승리한 전사들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덕분에 터키석은 단순한 보석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어요.
첫째, 성공과 승리의 상징
터키석을 지니고 있으면 원하던 바를 이루고 행운이 따른다고 해요.
둘째, 보호의 힘
터키석은 나쁜 기운으로부터 착용하고 있는 사람을 보호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소중한 사람에게 터키석을 선물하고는 하죠.
셋째, 평화와 안정의 상징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