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케어’ 명품 거래액 300% 증가…안전한 중고 거래에 대한 수요 급증
최고가로 5,000만 원에 까르띠에 팔찌 중고 거래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정품 검수 서비스 ‘번개케어’의 2주년을 맞아 ‘2024 번개케어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년간의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고 럭셔리 시장의 성장세와 인기 상품을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번개케어의 명품 및 스트릿 카테고리 거래액이 2년 전 대비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고 거래에서 발생하는 가품 문제로 인해 소비자들이 정품 검수를 통한 안전한 거래를 선호하게 된 결과로 분석된다.
고가의 럭셔리 상품일수록 번개케어를 통한 거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까르띠에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 다이아몬드가 최고가로 중고 거래되었고, 가격은 5,000만원에 달하며, 불가리 세르펜티 투보가스(3,400만원), 롤렉스 스카이-드웰러(2,7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 거래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정품 검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번개케어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중고 거래 시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파니앤코는 2025년 1월 15일부터 5% 가격 인상 발표했고, 이어 다른 명품 브랜드도 줄지어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럭셔리 브랜드의 가격 상승과 맞물려 고가의 중고명품을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생겨나면서 명품 중고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