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두 가지 아름다운 탄생석, 토파즈와 시트린의 달이다. 이 두 보석은 각기 다른 색상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여겨지는 두 탄생석의 역사, 특성, 그리고 주얼리 스타일에 대해 살펴보자.
건강과 지혜를 주는 토파즈(Topaz)
토파즈는 고대부터 귀중한 보석으로 여겨졌다. 특히 고대 이집트에서는 신성한 보석으로 여겨졌다. 건강과 지혜를 가져다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토파즈라는 이름은 산스크리트어 ‘토파자’에서 유래되었으며, ‘불꽃’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토파즈는 다양한 색상으로 존재하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색상은 황금색, 파란색, 분홍색 등이다. 토파즈는 특유의 투명한 결정 구조로 되어 있어 빛을 잘 반사하는데, 토파즈의 색상이 더욱 아름다운 이유다.
또, 토파즈는 긍정적인 에너지, 우정, 진실 등을 상징한다. 감정적 안정과 평화를 가져다준다고 하며, 토파즈를 지니고 있으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마음을 진정시킨다고 한다.
부와 번영, 행복의 상징 시트린(Citrine)
시트린은 그리스와 로마 시대부터 사용되어 왔다. ‘태양의 보석’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시트린이라는 이름은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으며, ‘레몬’을 뜻한다.
시트린은 주로 밝은 노란색이나 황금빛을 띠고 있다. 따뜻하고 화사한 색감, 태양의 에너지를 담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화사하고 따뜻한 빛에서 느껴지듯 시트린은 부와 번영, 행복을 상징한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며, 시트린을 지니고 있으면 자신감을 증진시키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