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금 가격, 1g당 82,500원 기록
2024년 11월, 국내 금 가격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금 가격은 1g당 약 82,500원으로, 지난달 대비 약 3.5% 상승하였으며,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2% 상승한 수치이다.
금 가격 상승 배경
국제 금값 상승: 국제 금값이 1온스당 약 2,000달러를 기록하면서, 국내 금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신호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결과로, 11월 초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7% 상승하며 예상치를 초과했다.
투자 수요 증가: 국내에서 금은 안전 자산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의 금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의 자료에 따르면, 11월 들어 금 거래량은 전월 대비 약 25% 증가하였다. 특히, 소액 투자자들이 금을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환율 안정: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이는 금 수입 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율 안정은 수입 금의 가격을 낮추고, 국내 금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금 가격 전망
전문가들은 2024년 11월의 국내 금 가격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저항선은 85,000원으로, 이 수준을 넘어서게 될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연말을 맞이하여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